아비스코에 머문거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한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비행기를 타기위해 키루나 공항으로 간다!
평소같으면 장을 봤을 텐데,, 어제 너무 늦게 도착한 바람에 마트가 문을 닫아서 장을 볼수가 없었다.
Free food에 남아있던 소세지와, 트롬소에서 샀던 양파랑 머스타드소스로 대충 배를 채우고 언니가 준 맥주를 조금 마셨다.
이따 비행기를 타야해서 지금 맥주를 마셔야했다ㅎ..
어제 눈이 쏟아졌던게 거짓말처럼 오늘은 엄청나게 맑았다.
흠 날 엿먹이려구 어제만 눈왔던게아닐까?ㅎㅎ
다들 Beautiful Day!! 라며 환영했다.
기분이 좋지만은 않군!
아비스코에서 키루나 공항으로 바로 가는 택시? 비슷한게 있다.
9시에서 9시 반쯤 출발하고 가격은 395SEK로 비싸지만 12시55분 비행기 시간에 맞는 교통수단은 이것밖에 없다.
이 버스에는 어제 같이 택시를 탔던 홍콩사람 두명이 함께 탔다ㅎㅎ
제대로 있지도 못할 아비스코를 뭐하러 왔나 싶었다. 이럴바엔 그냥 스톡홀름으로 바로 가는게 나았을텐데..
날씨는참 더럽게좋았다^^
키루나 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동행을 만났다.
영국에서 어학연수중인 한살 많은 언니였다. 스톡홀름에 3박 4일 머무는 일정이 똑같았다.
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Flygbussarna 공항버스로 왕복 215SEK로 이동!
숙소에 짐을 풀고 오페라하우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저녁을 하러왔다.
미트볼과 무슨 스테이크..! 인줄 알고 시켰는데 칼로 써는 스테이크가 아니라 함박스테이크처럼 다진고기였다ㅋㅋㅋ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이번 여행중 처음으로 제대로 사먹는것 같다ㅎㅎ
기분좋아져서 와인까지 시켰더니 엄청난 과소비ㅋㅋ
와인값을 빼면 한명당 215SEK로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먹은 것 치곤 비싸지 않은 값이다.
위치나 맛을보면 오히려 싼거 같은데..? 여기 물가가 워낙 비싸니ㅠ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서 장을보고 맥주를 샀다.
한국을 떠난 후 두번째? 로 먹는 라면이다. 첫번째는 컵라면이었으니 끓인라면은 이게 처음!
너무 맛있었다ㅎㅎ
<Inter Hostel>
인터호스텔은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1박에 200SEK로 삼만원 미만의 요금이다.
나는 12인실이었는데, 일행인 언니는 12인실을 예매했지만 6인실을 받았다.
하지만 내방이 더 나았다.. 둘다 좁긴 마찬가지였지만 언니네 방은 냄새나고 퀘퀘한반면 내가 쓴 방은 좁은 거 빼곤 괜찮았다.
방엔 침대만 다닥다닥 붙어있고 그 외의 공간은 거의 없다. 남녀 함께 쓰고 화장실,주방, 다이닝룸은 방 밖에 공용으로 있다.
주방도구는 저녁땐 좀 더러운데 그렇게 나쁘진 않다. 욕실은 넓고 괜찮다.
전체적으로 거리, 가격, 시설등을 고려했을 때 괜찮은 곳이었다.
방안에 백팩하나크기정도의 개인 라커가 있으나 자물쇠는 별도.
여행다니면서 자물쇠는 필수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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