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오슬로&트롬소 - 오슬로 시청, 왕궁, 비겔란공원, 뭉크뮤지엄

오늘은 드디어 오슬로에서 트롬소로 떠난다!

오로라를 볼수 있을까?! 두근두근

어제 산 빵이랑 남은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고 시청사로 향했다.

오슬로 시청사!

대학건물처럼 생겼군

다행히 가이드투어 없이도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도 무료였다.

이 홀에서 노벨상 세레모니가 열리는듯?

시청사 창밖으로 항구가 보인다.

도심이 자연이랑 가까운게 신기하군

벽의 돌의 재질과 금 장식이 고급스럽다

게임에 나오는 던전 입구에 나올법한 장식..?

화려한 벽화로 이루어진 방.

인간의 욕구와 삶에대한 그림이었던것 같은데..

시청을 나와 맞은편의 전자제품 가게에 갔는데 제대로된 삼각대는 없었고

쪼끄만것마저도 너무 비쌌다.. 오로라는 삼각대 없이 숨참고 찍어야겠다..ㅠㅠ

근처의 왕궁에 갔다. 들어가 보진 않고 겉에만 봤는데 오르막길이라 가기 힘들었다. 정원도 닫혀있고 생각보다 볼게 없었다.

다음으로 비겔란 공원! 여긴 많이 걸어야했다.

남녀노소 나체의 조각상들이 많은 공원!

탑에서 내려다 본 비겔란공원.

봄이나 여름에 오면 파릇파릇해서 더 예쁠듯

뭉크 뮤지엄

오슬로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고 관광한 곳이다.

사실 미술에 관심은 없지만 뭉크 유명하니까 한번 가봤다ㅎㅎㅎ 사실 뭉크하면 절규밖에 모르지만

뭉크의 그림은 상당히 비현실적이었다. 분위기? 같은걸 표현하는 느낌

사실 잘 모르겠다ㅎ..

새로운 빵이 먹고싶어 베이커리를 찾아다녔는데 마땅한게 없었다 :<

그냥 편의점에서 새로워 보이는 디저트를 샀는데..

헐 초콜렛 안이 전부 생크림이었다

 빵이 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ㅠㅠ 나 생크림 안먹는데ㅠㅠㅠ

이 쪼그만걸 사천원이나 주고 사다니..

결국 거의다 버렸다.. 배..고프..ㅏ..

오슬로 역에서 교통 24시간권 구역을 연장해서 공항까지 가는걸 샀는데

인터넷에서 역에서 공항까지 원래 90kr지만 24시간권 연장하면 50kr에 갈수있다고 했다.

이거보고 24시간권 산건데 역에서 공항가게 연장해달라고 했더니 72kr를 내라고 했다.

또??? 더내라구?? 

비행기를 타고 트롬소로!

혹시 비행기안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까봐 창가자리 자리로 바꿨다ㅎㅎ

노르웨지안은 셀프체크인 기계에서 자리를 바꿀 수 있다!

해질 때 쯤 되니 하늘이 예쁘군

비행기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걸 보는건 언제나 기분좋다!

편의점에서 버스 편도 티켓을 사고 버스정류장에 갔다.

트롬소는 워낙 작아서 시내버스가 공항까지 다닌다

40번이나 42번을 타면 됨.

시내에 도착했는데 배고파서 장을 또 거하게 봐버렸다.

빵이 너무 먹고싶어서 빵도 사고, 마침 냉장 치킨을 팔길래 치킨도 샀다ㅎㅎ

원랜 오늘 숙소에서 짐을 풀고 근처에서 오로라를 기다려 보려고 했지만.. 

트롬소가 생각보다 밝은 도시라 도심에선 빛때문에 안보일 것 같았다. 그냥 내일 투어에 모든걸 쏟기로 했다.

<City Camp Tromso>

시티 캠프 트롬소는 트롬소 중앙의 인포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여자 돔은 1박 375, 일반 돔은 1박 350으로 5만원대 이지만 트롬소가 워낙 숙소가 비싸서 이건 싼편이다.

밤늦게 도착해 리셉션은 닫았지만 메일로 온 비밀번호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문앞에 있는 귀여운 스노우맨!

블루하우스와 화이트하우스가 붙어있는데 둘다 비슷해 보였다.

숙박비를 결제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화이트하우스 내부에 있다.

호스텔이라기 보다는 작은 가정집을 호스텔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좀 낡은 집이었는데 주방 등 있을 것 다 있었다.

하지만 화장실도 조금 더럽고.. 무엇보다 욕실이.. 욕실이 너무 찝찝하다ㅠㅠ 왠지 너무 더럽다..

게다가 나는 여자돔을 예약했는데, 와보니 절반이 남자였다..

시트포함이었는데 침대 시트도 안보이고..

낼 리셉션에 가서 영어로 따질 생각을 하니 피곤했다ㅠㅠ

맛있는 치킨과 빵!!!

같은방인 스페인 룸메가 어제 봤다며 오로라 사진을 보여줬다.

엄청 큰 오로라였다! 나두 보고싶은데 내일 날씨가 흐리대서 걱정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