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네피오르드를 보기위해 기차를 타고 보스에갔다가, 버스를 타고 구드방겐에 가고, 페리를타고 플롬에 간다.
플롬에서 뮈르달로 뮈르달에서 오슬로로 바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플롬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
안개가 많은 날이었다.
베르겐역. 건물이 멋지다 :)
내가 탈 기차는 NSB어플에서는 4번 플랫폼이었는데,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3번플랫폼의 뮈르달행 기차를 타라고했다.
어제 Rema에서 산 연어 바게트! 맛있었다.
46.5크로네로 칠천원 정도
엄청큰 연어조각 떨어트렸다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너무 아까워라ㅠㅠ
베르겐에서 보스로 가는 기차안
산을 따라 층층이 있는 노르웨이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안개 많이 낀게 너무 아쉽ㅠㅠ
기차를 타고 지나는 피오르드
보스역에서 내렸다.
다들 루트가 비슷해서 그런지 일행처럼 한꺼번에 움직인다ㅋㅋ
보스에서 구드방겐으로 가는 버스는 현금만 받는다고 들어서, 근처 기념품점에 가서 현금을 어디서 뽑냐고 물어봤다.
현금뽑는 ATM기는 꽤 멀리있었다ㅠㅠ
보스역 전경. 물이 얼고 눈이 쌓여서 예쁘다.
보스->구드방겐 버스 시간표.
나는 10시 35분에 버스를 탔고, 나랑 같은시간에 보스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10분차를 타고 떠나서 35분차를 타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버스에 탔더니 어째 카드결제가 된다길래 카드로 냈다.. 난 왜 ATM기를 찾아 방황한거지?
알아본거랑 다른 버스였는지 요금도 달랐다. 81nok였다.
다른 여행객들과 다른 버스를 타는 바람에 구드방겐에서 못내릴뻔 했다.
버스에서 구드방겐이라고 방송하는데 아무도 안내려서 내가 잘못들었나..?하고 앉아있다가
불안해서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내리라고..큰일날뻔했다.
내려서 페리타는 곳까지 혼자 걸어가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길에 아무도 없어서 맞게 가고있나 너무 불안했다ㅠㅠ
다행히 버스에서 뒤쪽으로 쭉 걸어갔더니 금방 페리타는 곳이 나왔다!
페리 시간표.
겨울엔 11시 45분페리 하나밖에 없다.
페리는 학생요금으로 148nok라고 들었는데 탔더니 성인요금밖에 없다고했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315nok!!!!!!! 거의 5만원!!!!!!!!!!!!!세상에!!!!!!!!!!!!!!! 너무비싸!!!!!!!!!!!!!
미리알았으면모를까 뒤통수맞은 기분이었다ㅠㅠㅠㅠㅠㅠ
겨울에 오면 피오르드의 아름다움이 덜할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겨울만의 맛이 있군!
눈덮인 피오르드는 나름대로 멋지다
중간에 문득 삼각대가 사라졌다는걸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기차에서 내릴때 갖고내린 기억이 없다
아니 버스에서 놓고내렸나..?
낼모레 오로라보러가서 찍으려고 샀던 삼각대인데!!!
어제 딱하루 썼는데!!
어떻게 이럴수있어ㅠㅠㅠ 오직 오로라를 위한 삼각대였는데ㅠㅠㅠ
오슬로에 가면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다시사야지ㅠㅠㅠ
아래층엔 실내 카페가 있다
처음엔 괜찮은데 계속 밖에 있으면 너무춥다
플롬에 도착했다
노란 건물이 기념품가게 겸 박물관.
이 가게가 그래도 노르웨이에선 싼편에 속하는 기념품점이라고 한다.
<Brekke Gard Hostel>
브레게 가드 호스텔은 플롬역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다.
구글맵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이 분위기있넹
여기서 구글맵은 표지판과 다른방향을 가리켜서 당황..
표지판을 따라가야 리셉션이 나온다.
이건물이 내가 묵을 4인 도미토리는가 있는 건물!
보기엔 1층 같지만 나름 복층구조ㅋㅋ
1층엔 주방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도미토리가 있당
창문 바로 앞의 침대를 골랐다ㅎㅎ
4인 도미토리지만 사람이 없어서 혼자쓴다!
나머지 침대는 책상으로 써도되겠군
나름 의미있는 건물인가보다
아래층엔 이렇게 주방과 화장실이있다.
건물이 오래돼 보여서 걱정했는데 주방도 욕실도 깨끗했다.
플롬역쪽의 coop으로 장보러가는길.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다리밑에 양인지 염소인지 무리가 있다
낼 타게될 플롬 열차가 옆으로 지나간다
장을 보고 플롬역 뒤편의 산책로 겸 등산로를 올랐다.
무슨소원을 빌었더라?? 오로라 보게해달라고 빌었었나?
내려오니 해가 벌써 지고있어서 급히 숙소로 돌아갔다.
가는길이 너무 적막해서 깜깜할때 혼자걸으면 무서울듯
숙소 위치가 산 사이에 있어서 나름 분위기있군
방에있는 창문으로 보이는 산도 예쁘당 :)
COOP에서 산 Mr.Lee 라면! 한국말로 닭고기맛이라고 써있다
호기심에 사긴했는데 라면주제에 좀 비쌌던걸로 기억한다
드디어 맥주를 샀다! 어젠 밤에 사려고 했더니 노르웨이는 저녁에 맥주를 마트에서 못판다고ㅠㅠㅠ 괜히 못먹으니까 더먹고 싶었었다.
미스터리 라면과 어묵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여긴 대부분 가족끼리 오는 것 같았다. 아랫집에는 33개월 여자아기랑 함께 온 부부가 묵었다.
내가 설거지하는동안 아기가 자꾸 나한테 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엄마가 양치시키려고 하니까 애가 빼애액 우는데 엄마가 힘들어보였다ㅋㅋㅋ
엄마말씀 잘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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