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르가든쪽을 돌아보고 포토박물관에 갈 예정.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이다.
국이라니! 그것도 된장국!! 한국 떠난 이후로 처음먹는 된장국이다! 감동적이다ㅠㅠ
언니가 가져온 물에 풀어먹는 건조 된장국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유르가든으로 가는길! 오늘은 날씨가 좋다.
유르가든은 올드타운과는 전혀 다른느낌의 섬이었다.
올드타운이 작지만 복작복작한 활기찬 섬이었다면 유르가든은 더 평화롭고 자연주의적인??ㅎㅎㅎ
밖으로는 정원이 있고 안에는 온실같은 곳에서 식물과 화분 등을 팔고 있다.
온실 옆에는 쨈이나 과자같은 상품을 파는 상점도 있고, 샌드위치같은 식사류를 파는 온실도 있었다.
우린 빵 몇개와 차를 하나씩 샀다.
저 가운데에 잼들어간 쿠키가 제일 맛있었다. 쿠키도 고소하고 쨈도 맛있었다. 나머지는 그닥..
바사뮤지엄 바로 옆에는 노르딕박물관이 있는데, 재미 없을것 같아서 안갔는데 건물을 보니 좀 관심이 가더라.
건물이 정말 예쁘다. 박물관인데 왕궁만큼 화려한듯
바사호가 스톡홀름의 상징같은 느낌이 있어서 와보고 싶었는데, 입장료가 학생 100kr로 좀 비쌌다.
그런데 와봤더니 내부가 엄청 커서 입장료 100kr할만 한듯
1층부터 5층? 6층까지 구성도 다양하고 볼것도 많았다. 영어 설명도 잘 되어있고.
한국어 팜플렛도 있는데 간단한 개요가 나와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다.
난 문닫기 한시간 쯤 전에 들어가서 한시간정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다.
유르가든에는 올드타운으로 넘어가는 페리가 있다. 24시간 교통권으로 탈 수 있다.
나는 포토박물관 옆에있는 섬으로 넘어가는 페리를 타서 좀 이상한 곳에 내려버렸다.
잘못내린 바람에 다시 다리를 건너 포토박물관이 있는 섬으로!
포토박물관은 항구 앞에 위치해있다. 걸어가는데 경치가 좋다
포토박물관은 밤 11시 또는 새벽1시까지 오픈하는데,
밤늦게까지 하니까 일정 끝나고 저녁때 천천히 오면 좋을듯!
1층에서 본 전시중 기억이 남는건, 일본인 작가가 공원에서 찍은 사진들이었는데 좀 자극적인 주제였다.
강간같이 보이는 사진도 있고 남자끼리 하는 성적인 사진도 있고.
공원이라는 개방된 장소에서의 행위에 대한 사진이라 좀 충격..
2층의 전시가 가장 좋았다!!
사진이라기보단.. 프로그램의 힘을 빌린? 그런거였지만ㅎㅎ
몇몇 작품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동영상을 볼수있었는데 재미있었다.
이 작품의 이름은 Sound Scape
포토박물관에서 나오니 벌서 깜깜하다
야경은 예쁘군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오늘 낮에 산 교통권이 기간이 지났다며 안찍혔다.
오늘 구매한 영수증을 다행히 갖고있어서 보여줬는데, 개찰구의 시스템 오류로 날짜가 내일날짜로 되어있었나보다
하마타면 또 돈낼뻔했네!!
이번 여행은 왤케 꼬이는일일 많은지 모르겠다.
숙소에서 갑자기 외국인이 말을걸었다
자기 친구가 생일이라며 노래불러달래서 생일축하노래까지 불러줬다 한국어로ㅋㅋㅋ
같이 파티에 가자는데 힘겹게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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