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일찍 나가서 이치란 라멘을 먹기로했다
일단 시부야를 구경하러 지하철 타고 시부야로!
아침부터 사람이 많군
오늘 비온대서 그런지 날씨가 흐리다
이치란 라멘!!
24시간 하는 라멘 체인점인데 돈코츠라멘을 베이스로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독서실처럼 생긴 테이블에 1인씩 앉아서 먹는다
가격은 좀 비싼데 맛있었다
시부야에 있는 디자인 상품 파는 상점 Loft
구경하느라 까먹고 내부 사진 안찍음ㅎ
일본은 인형을 넘 잘만들어!! 말랑말랑
시부야는 간단하게 보고 히라주쿠로 갔다
히라주쿠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는데 어제 오래 걸어서 그런지 아빠가 발아프다고 하셨다ㅠㅠㅠ
풀때기가 토끼같이 생겼자너 넘 귀엽자너!!
히라주쿠ㄷㄷ 사람 진짜 개많음
사진에 다 안담기는데 저 뒤에 보면 진짜 줄맞춰서 선 것 처럼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원래 계획은 시부야, 히라주쿠, 신주쿠에서 관광하고 신주쿠에 있는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는 거였는데, 쇼핑 안좋아하는 아빠, 오빠랑 쇼핑하기도 뭐해서.. 일정을 바꾸기로 했다!
일정 다시 짜기 위해 일단 오모테산도 빌딩에 있는 카페에 갔다.
아빠가 시장 보고싶다고 하셔서 신주쿠는 안보고 긴자역에 있는 쓰키지 시장에 가기로 했다!
간단하게 음료 마시면서 계획 짜고, 히라주쿠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카페에서 주문을 잘못하는 바람에 아이스크림을 배터지게 먹어버림ㅋㅋㅋ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고 쓰키지 시장으로 갔다ㅠㅠ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졌다!
울 엄빠는 커플 우비ㅎㅎ
비때문에 시장도 문을 많이 닫은듯ㅠㅠ
쓰키지 시장에서 파는 100엔 달걀말이 꼬치!
줄이 엄청 길었는데 금방금방 줄었다
오빠가 장어 꼬치도 사왔당
둘다 맛있었는데 장어는 두 입 이상 먹으니까 조금 비렸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른데를 볼 수 가 없었다ㅠㅠ
다들 피곤하기도 해서 카페 같은 데에서 쉬기로 했다
오빠가 아키하바라에 간다고 해서 오빠는 아키하바라에 가고, 우리는 아키하바라 근처 카페에서 쉬기로 했다
아키하바라역에 내리니까 엄청 큰 상가가 있었다
전자제품 상가 같았는데 6충?? 인가 까지 노트북, 핸드폰, 헤드셋, 게임기 등등 엄청 다양했음
여기 구경하고 카페에서 한타임 쉬기!
쉬고 밥먹으러 가기 전에 아키하바라 지점 돈키호테에 갔는데 애니메이션 성지 아키하바라에 있는 돈키호테라 그런지 다른데 있는 돈키호테랑 뭔가 많이 다랐음ㅋㅋ
필름카메라 오키나와에서 살 땐 600엔도 안됐는데 왜 여긴 800엔이죠!! 사려다가 못샀음ㅠ
돈키호테에서 과자 좀 사고 전자상가에 있는 돈까스집에서 돈까스를 먹었따
안심인가 등심이랑, 새우튀김, 치즈돈까스 세트를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있었다
치즈돈까스가 다진고기라서 기대 안했는데 진짜 도톰하고 맛있었음!
튀김옷도 바삭바삭해서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다
냉동돈까스같이 돈까스 얇은거 진짜 못먹는데 이건 괜찮았다ㅎㅎ
돈까스 먹고 하네다 공항으로..
비를 넘 많이 맞아서 피곤하고 엄청 찝찝했다ㅠㅠ
새벽 한시 비행기라 공항에서 세수하고 한숨 잤다
갈 때도 피치에어.. 넘 허리아파!!
이륙할 때 잠들었는데 눈뜨니까 착륙했다ㅎㅎ
부모님이랑 같이 국내는 몇번 돌아다녀 봤지만, 그 땐 거의 부모님이 날 데리고 다니는 거라 편하게 다녔는데 해외 여행 가면서 계획 다 세우고 부모님 모시고 다니려니 어려웠다ㅠㅠ 부모님한테 맞춰야하는데 체력이나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담에는 후쿠오카 같은데서 쉬면서 여유롭게 여행하는 곳으로 가야겠다..! 일단 좀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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