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혜랑 예진이랑 기숙사 뒤 Bispebjerg Kirkegård로 벚꽃을 보러 갔다.
여기가 코펜하겐에서 소문난 벚꽃 명당이라던데!!
지금 벚꽃이 예쁘게 폈다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벚꽃 길로 추정되는 길을 찾긴 했지만 벚꽃은 거의 안폈었다ㅠㅠ
하지만 한두그루 정도 예쁘게 핀 벚꽃 나무는 볼 수있었다!
동글동글한 벚꽃! 너무 예뻤다 :)
Bispebjerg Kirkegård로 가는길.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날씨가 좋았다.
어젠 진짜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었었는데ㅋㅋ 여기 날씨는 정말 왔다갔다한다.
날씨 좋은날 경치는 동화속 처럼 예쁘다ㅎㅎ
Bispebjerg Kirkegård에 도착!
벚꽃길의 벚꽃은 아직 안피었지만 예쁘게 피고있는 벚꽃나무가 한그루 있었다.
동글동글 너무 예뻤다!! 그리고 벌도 엄청 많았다ㅋㅋ
한국에 피는 벚꽃이랑 비슷하게 생긴 벚꽃이다.
대충 찍어도 배경화면이 된다 :D
벚꽃길의 마지막 나무에도 벚꽃이 피고있었다.
한국에서 보던거랑 다른 곂벚꽃이었다! 풍성하고 솜사탕같이 몽실몽실했다
한국에선 봄이 오기 시작할 때 쯤에 목련이 피는데 여긴 아직도 덜폈다.
목련 향기가 좋았다.
여기서도 개나리가 피는구나ㅋㅋ
개나리를 보면 개나리나무가 많았던 초등학교와 초등학교때 불렀던 개나리 노래가 생각난다ㅎㅎ
공동묘지이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
묘지 근처의 Grundtvigs kirken교회
외관이 그동안 봐왔던 유럽 교회와 다르게 생겼다,
건물 내부도 특이하다.
그동안 봐왔던 화려한 교회와 너무 달라서 놀랐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오르골 같은 장식이 주는 웅장함과는 전혀 다르게 오로지 높은 기둥과 건축 구조 만으로도 특별한 웅장함이 느껴졌다.
예진이가 엽기떡볶이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어줬고 나는 집에있는 재료들로 김밥을 만들었다.
매운음식이 진짜 먹고싶었는데 덕분에 맛있게 잘먹었다ㅎㅎ
예진이는 같이 밥먹자고 하면 꼭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메뉴를 준비해준다.
매운거 먹고싶다고 했더니 엽기떡볶이를!! 너무 고맙다ㅠㅠ
밥먹고 암스테르담이 어땠는지 이것저것 얘기를 들었다.
암스테르담 여행이 기대된다!
간만에 오래 얘길 했더니 기분전환이 됐다.
꽃놀이 가기전에 했던 네일아트!
덴마크 온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했는데, 한국에서 부터 가져온 폴리쉬들이 다 굳어서 힘들었다ㅠㅠ
몇번 안썼는데 너무 아까워ㅠㅠ
베란다 앞의 나무에서도 새 잎이 나고있다.
여름에 엄청 예쁘다는데ㅎㅎ 벌레나오진 않겠지..?
내일은 벨기에로 여행을 떠난다!!
준비도 별로 안하고 여행 기간도 짧아서 좀 아쉽다ㅠㅠ
한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이 좋은데..
그래도 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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