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CPR을 신청하러 갔다.
코펜하겐 인터네셔널 하우스로.
어제 갔지만 여권을 놓고가서....다시왔다ㅠㅠ 진짜 어젠 정신줄을 놓고다녔던거같다
마트에서 계산하고 카드 놓고 나오고, 자전거 폰거치대에 폰 내버려둔채로 돌아다니고 여권도 놓고오고
왜그랬지..
째뜬 번호표뽑고 1시간정도 기다리니까 내이름을 불렀다.
따라들어가면 1대1로 앉아서 처리해준다.
그냥 10분?20분? 가만히 앉아있으면 끝났다고 임시 cpr적힌 종이주고 보내줌.
뭐 물어보는 것도 없고 뭐 알려주는 것도 없더라.
cpr신청을 마치고 미루고 미뤘던 이케아에갔다.
꽃병도 사고 베이킹재료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살게 많았는데
일단 배고파서 밥부터!
유명하다는 이케아 미트볼!!
이케아에 온건 이번이 세번짼가 네번째지만 뭔가 먹어보는건 처음이다.
전에 스웨덴에서 만난 언니가 이케아 식당 미트볼이 유명하대서 바로 주문했다
또 빵의 유혹을 못이기고 레드벨벳 케익도ㅎㅎ 빵하나 더집으려다가 참았다.
다시보니 너무 많이먹은것 같다..ㅋㅋㅋ
처음 외국나왔을땐 외국1인분은 너무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여기사람보다 많이먹는다ㅋㅋ
가격은 미트볼 + 레드벨벳케익 + 차 한잔 70크로네
이케아 패밀리 할인도 받은듯.
미트볼 맛은 기대보단 그냥 그랬다..ㅠㅠ
스웨덴 레스토랑에서 먹은 미트볼이 훨씬 맛있었다.
가격이 세베넘게 차이나니까 당연한건가?
좀 밋밋해서 석류쨈?같은 저 빨간 쨈 맛으로 먹었다. 저 쨈이 맛있었음ㅎㅎ
레드벨벳 케익은 보기에만 예쁠까봐 걱정했는데 맛있었다.
좀 달긴한데 차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다.
위에 하얀부분이 좀 많이 달다.
차는 무슨차인지 모르겠지만 상큼하고 향이 좋음.
세번이나 마셨다.
배터지는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판매위주로 물건을 진열한 곳은 아래층에 있고
위층엔 전시와 식당이 있다.
저런 욕조는 심즈에서나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여기가 아래층.
전시보단 용도별로 정리되어있다.
짱짱큼
잘보면 엄청 싼데 괜찮은것들도 꽤 있다.
메모보드 39kr, 밀폐용기 3개세트 15kr, 작은파란색통 15kr, LOTS 사각거울 4개 세트 69kr, 식빵틀 15kr, 지퍼백60개(작은것들) 14kr, 꽃병 15kr
다 해도 3만2천원정도! 역시 이케아덕분에 물가비싼 덴마크에서도 숨통이 트인다.
드디어 꽃도 사고 책상도 정리할 수 있겠다!!
이케아 거울ㅋㅋ이게뭐라고 신났다
네모 반듯반듯한게 맘에든다ㅋㅋ
꽤 큰 거울이라 손에들고 여기저기 비추니까 뭔가 재미있었다ㅋㅋㅋ
거울 두개들고 뒤통수랑 옆모습보기도하고!
스웨덴에서산 북극곰 친구도 만들어보고
한참 갖고 놀다가 지쳐서 붙였다.
세게만 붙여도 머리부터 발까지 다나온다.
양면테이프로 붙이는거라 뗄 때 페인트 벗겨질듯ㅠㅠ
하나 남은거 어따 쓰지 하다가 빈벽에 붙였다.
스톡홀름 사진박물관에서 산 엽서도 붙이고!
아직 허전하지만 이제 여행다니면서 사온 엽서들 붙여야지.
거울 붙이고 남은 양면테이프.
이것도 쓸모가 있었다!!
메모보드를 위해ㅋㅋ
못으로 거는 보드라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무턱대고 사왔는데 거울 붙이고 남은 양면테이프로 붙였더니 깔끔하게 붙었다.
대만족!
사온것들 다 정리하고 통밀빵을 만들어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배만부르고ㅠㅠ
딱딱하고 별 맛이 안났다..
통밀로 만든 것중에 아직 한번도 성공한게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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