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엄마 퇴근하면 감자캐러 밭에 가기로 했다. 청라에서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으니까 청라에 미리가서 피씨방을!
오늘부터 새 시즌 시작인줄 알았는데 낼부터였다ㅠ 경쟁전이 없으면 의욕이 안생겨..
이렇게 맛없는 해시브라운은 첨이었다 넘 느끼해ㅠㅠ
날 반겨주는건 너밖에 없구나!! 멍뭉아 나랑 산책가조ㅠㅠㅠ
수박 진짜 쪼그맸는데 갑자기 엄청컸다!! 진짜 일주일만에 쑥쑥컸다. 담주에오면 먹어도 될듯
엄마가 감자캐고 옆에서 내가 포대에 담는데 밭을 캐는 순간 지렁이가 크라켄 다리처럼 땅에서 솥구치면서 펄럭대는데 너무 힘차고 징그러워서 깜짝놀랐다.
비와서 죽어가는 지렁이밖에 못봤는데 저렇게 통통하고 생기넘치는 지렁이는 첨봐.. 땅에서 수직으로 꿈틀대는데 정말 끔찍했다.
소리지르면서 도망쳤다가 엄마가 뭐라해서 멀찍이 떨어져서 도왔다ㅠ
근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결국 하다말고 집으로 왔다ㅎㅎ 지렁이 안녕.. 다신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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